여자맞춤셔츠 어떤 사이즈든 가능

 

회사 친구가 이직을 준비하면서 여자맞춤셔츠를 한벌 하고 싶다는데
제가 다니는 맞춤 전문점 중에 여자것도 잘 하는 곳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이태원 알파양복점을 소개시켜줬는데 여기는 빅사이즈도 정말 잘 만드는 곳이라서
다른 분들에게 소개시켜주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특히나 체형이 크신 분들은 이런 외진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긴 큰옷을 필요로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그런 손님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돌다보니까 여자 큰옷 잘하는 곳으로도 소문이 났더라고요.
이런 곳들은 미리 잘 알아보고 가야하는 이유가 완성이 될 때까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잖아요.
몸에 잘 안 맞고 불편하더라도 돈을 낼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어요.

 

 

기성복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을 보고 입어보고 사면 되는데, 만들어 입는 건 그런 게 불편하죠.
그래서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좋은 곳인지 알아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이곳을 알게 된 게 지인을 통해서였어요.
사장님이 재단사로 오래 일하셨던 분이어서 더욱 세심하게 봐주신다는 추천을 받았지요.
그래서 방문해봤는데, 역시 이야기를 들은 대로 손님이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요.
여자맞춤셔츠 같은 경우에도 원단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는데 강남쪽에서는 비싸게 받는 원단을
여기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같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하셨고 단골들이 많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싼 가격에
손님이 만족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아요.

 

 

사실 이곳은 상가건물 구석에 있기에 지나가다가 손님이 우연찮게 들어올 수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몇십년동안 변함없이 유지가 되어 온 것은 실력으로 승부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손님을 속이지 않고 솔직하고 정당하게 제작을 해 온 거죠.
그래서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도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서 현지에서 추가로 옷을 몇번씩 주문하곤 한대요.

 

 

심지어는 미국으로 매년 두어번씩 출장을 나가야할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방문할 때는 미리 전화를 주고 약속을 잡는 편이 좋아요.
저는 몇번 그냥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늘 손님이 먼저 와 있어서 기다려야하더라고요.

 

 

다양한 원단들이 있어서 원하는 디자인 그대로 만들어낼 수 있고 빅사이즈를 입는 사람이라도
아주 활동성 좋은 옷을 제작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여자맞춤셔츠르 제작할 때도 들러봄직한 곳이에요.
몇명 추천해 줬었는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곳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