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는 동생은 늘 신발때문에 고민입니다.

발이 300이나 되기때문에 국내에서는 사이즈 큰 신발을 사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게다가 면접을 봐야되서 남자큰구두도 하나 필요하다고 했는데 해외 직구로 사야할 지 걱정을 하더군요.

근데 구두라면 꼭 신발 전문점에만 가야한다는 건 편견이에요.
양복점에서도 괜찮은 것들을 구입할 수 있거든요.
썬스타양복점은 양복과 더불어서 사이즈 큰 구두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가성비가 무척 괜찮아요.

 

 

한 켠에는 색깔별, 디자인별, 재질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빅사이즈 기성복이 주력이지만 남자큰구두도 판매하고 있어서 보통 옷을 사러 왔다가 구두도 사간다고 합니다.

이런 곳을 모르는 사람들은 맞는 걸 구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해외구매를 하기도 하는데
여길 알고 있으면 그렇게까지 귀찮은 일을 할 필요가 없어요.

제 아는 동생도 여길 소개시켜줘서 그의 고민을 싹 덜어줬죠.

 

 

질 좋은 수제가죽으로 제작된 제품들이라서 수명도 무척 길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예전에는 그냥 조금 저렴한 제품들만 사서 신었었는데 금방 상처나고 헤져서 오래 신지를 못하더라고요.
처음 살 때 괜찮은 제품으로 사서 오래 신는 게 차라리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이즈 큰 남자큰구두와 잘 어울리는 옷들도 잔뜩 있습니다.
구두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만 맞으면 크게 불편 없이 신을 수 있지만 옷은 그렇지 않아요.

허리, 허벅지, 종아리, 가슴 사이즈 등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줘야 하거든요.

 

 

하지만 빅사이즈 기성복은 이미 완성된 상태이기에 개인의 몸에 맞춰서 입기가 좀 까다로워요.
그래서 이런 곳을 찾아가야 하는 겁니다.
여기는 사람마다 신체적인 특성에 맞춰서 수선을 해주시기 때문에 맞춤을 입은 것처럼 몸에 맞춤하게 완성해서

받아갈 수 있어요.

 

 

옷을 만들어 입을 때는 보통 2주가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여기는 길어봐야 2시간이면 수선이 완성되기에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아갈 수 있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근처의 카페나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찾아 가는 편이에요.

 

 

옷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a/s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가져가도 잘 a/s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따로 접수를 하고 본사에 맡기는 등
절차가 복잡한 경우도 많거든요.

 

 

단정한 클래식 정장 스타일 말고도 캐쥬얼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옷들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드레스 코드가 보수적이지 않은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이곳에서 더 다양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에서 맞는 사이즈를 못 구하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하십니다.
허리사이즈 60인 손님이 와도 맞는 옷을 구해줄 수 있다고 하니 말이지요.
그 정도의 사이즈를 가진 사람들은 맞춤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성복을 구할 수도 있네요.

 

 

제품들의 품질이 참 좋습니다.
원단을 좋은 것을 사용해서 백화점의 브랜드 매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빅사이즈 기성복이나 남자큰구두는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살 수가 없죠.
빅사이즈를 입는 사람들은 사이즈를 구하는 게 우선이라서 디자인이나 퀄리티까지 따지기가 조금 어려운데
여기는 그런 부분들을 모두 충족시켜주니 장점이 많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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